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해씨도둑이라고 합니다.
오늘부터 마비노기에 대한 일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최근 날짜 업로드까지 찍혀있는 스크린샷 위주로 지금까지 느꼈던 점이나 신기했던 것들을 적을 것 같아요.
일단, 저는 마비노기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주변에 하는 사람이 없어 게임 자체를 잘 몰랐어요. 게임 이름만 인지하고 있는 정도였죠.
19주년이라며 유튜브나 sns 등에서 홍보하는 것을 보았을 때에도 시큰둥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이 게임을 이름만 인지하고 있는 수준이니까요. 홍보도 제 관심을 끌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마비노기를 하게 된 계기!
마비노기를 하게 된 계기는 지인 분 권유였습니다. 마비노기가 옛날보다 많이 좋아지셨다며 찍먹 해보라 하셨죠.
제가 애정하는 지인분이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오랫동안 해오신 게임이니 한 번 접속이나 해볼까? 했던 게임에 지금은 잔뜩 매료되어 있습니다.
글을 쓰는 현재, 마비노기에 빠져있기에 시작하게 된 계기와 캐릭터 성장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게 된 이유죠. 마비노기 정말 재밌어요.
또 저는 좋아하는 지인 분과 좋아하는 게임이 있다는 공통점이 생긴 복 받은 놈이 된 겁니다. 크하핫~ 자랑하고 싶었어요.
그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이거든요.
여러분도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하세요.
행복 별 거 없다! 함께 마비노기를 합시다.
20230802 ~ 20230804 기록
마비노기가 넥슨 게임인 줄 몰랐습니다.
아이디 생성에 상당히 애먹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마비노기 첫인상 : 브금 좋당~
저는 단순한 사람입니다. 좋은 브금으로 기분이 풀렸다는 사실, 믿으시겠습니까?
캐릭터가 없어 만들어야 했습니다. 서버는 고민하지 않았어요.
지인분이 마비노기의 서울, 류트로 오라고 말씀해 주셨거든요.
저도 지인분이 없는 서버는 의미 없다 생각하여 류트를 선택했습니다.
이름에선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제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건
햄스터!
햄스터였습니다.
하여 해씨도둑이 되었어요(?)
뭔가 선택할 수 있는 게 많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세팅으로 했어요. 성별도 처음부터 여자가 되어있길래 여자를 했습니다.
사실... 뭘 해야 좋을지 아무것도 모르니 다음으로 넘어갔던 ㅎㅎ;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외모가 다양한 프리셋도 있었는데 전 그냥 했습니다.
캐릭터 생성 끝!
마비노기의 세계는 하얗군요.
조종하는 법 몰라서 마우스를 깔짝이니 웬 여성분이 있더군요?
설명 너무 잘해놓지 않았나요? 소설 읽는 것 같았어요.
마비노기는 mpc 외관 표현을 모두 해놓았더군요. 캐릭터 특징이 돋보여서 신선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여성이 저를 기다렸답니다... 왜요? 하지만 좋았음...
미인이 날 기다리다니 ㅋㅋ
나... 뭐 되나 ㅋ 싶은
나오가 절 에린으로 보내주었어요. 저는 밀레시안이라고 하더군요? 환생에 대해서도 들었지만 이때까지는 이해가 안 됐습니다. 앗, 네네... 하고 그냥 넘어가버렸어요.
튜토리얼 하는 도중에도 이게 뭔가... 하면서도 이게 뭐지...
얼레벌레 튜토리얼 끝냈더니 잠깐 사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하신다.
아니요?!?!?! 저 아무것도 할 줄 모르겠는데요?
냅다 재능체험에 던져졌다. 너무 많아서 근접만 하고 끝냈습니다.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스샷이 없지만 중간에 퀘스트 하면서 만난 블로니라는 친구.
다른 사람은 블로니를 보지 못한다기에 귀신인 줄 알았다... 너무 수상하지 않나요? 저만 볼 수 있대요.
심지어 블로니는 기억을 하지 못하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었습니다.
완전 수상하다고, 어이!!
... 하지만 수상한 것과 별개로 너무 귀여웠어요. 미소녀가 내게 꽃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진 선물을?
근데 뭐 받았는지 기억이 안 나요. 블로니에게 받은 게 너무 많았던 것이다...
블로니 퀘스트 하는데 옆에서 웬 유저 분이 펫과 함께 나무를 패고 있었다.
왜 패는 건지 이해 못 했는데 내게 알려 줄 사람이 없었다...
지금은 압니다 후훗... 그는 아르바이트 중이란 것을요.
블로니가 제게 또 선물을 준답니다.
1만 골드 수표를 줬어요. 고마워... 전 재산이 두 배로 늘게 되다.
퀘스트 하다 보니 어딘가로 끌려갔다... 이분은 던바튼 힐러라네요.
동물들이 다쳤다했나? 그래서 제 도움이 필요하답니다. 난 내 몸 하나도 못 지키는데... 다친 동물들을 어떻게 도와주지?
동물들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고양이와 말이라니!(강아지도 있었음)
절대로 도와줘!!! 절대 살려!!!
... 하지만 대실패 했습니다. 살린 동물이 없는데 허접한 날 위해 마누스가 몰래 힘써준 것 같아요.
이럴 거면 날 왜 부른 건지?
양심 찔리는 말하는 마누스... 보이세요? 고양이와 코기가 절 향해 날리고 있는 하트.
난 해준 게 없는데도...
... ...
...
그래, 얘들아. 내가 너흴 살렸어. 날 더 좋아해 줘.
묘지 가는 길이랍니다. 이런 팻말도 있고 마비는 신기하네요. 묘지에는 왠지 멋진 묘지기가 한 명 있을 것만 같습니다.
마을 돌아다니다 싸움 소리가 나서 보니 여우와 수탉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어떻게 이러지?! 유저끼리의 싸움도 아닌데 동물들이 싸우잖아?!
이래서 메인 로딩 화면이 여우와 싸우는 닭이었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퀘스트 있는 지점까지 가느라 본 다 잘린 나무들. (당시 스마트 콘텐츠 사용법 몰라서 퀘스트 하나하나 다 걸어감)
그러다 발견한 천년 묵은 너구리. 곧 인간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둘 순 없어서 해치웠어요.
천년 묵은 너구리를 해치운 내 옆으로 한 유저분이 지나갔는데 쌍두마차를 끌며 가셨다.
갑작스레 너구리를 죽인 이유가 있나 묻고 싶었는데 금방 지나가서 묻지 못하였습니다.
유저분이 지나간 곳을 살피는데 고블린이 있더라고요?! 너구리를 죽인 건 아닌가 봅니다. 너구리는 고블린 곁에 있어 희생된 것뿐인 듯. 아직도 이 고블린이 뭔지 모르고 있어요. 나중 되면 알게 되려나?
블로니가 옷 도면을 주었던가? 그랬습니다. 시몬 씨를 찾아가라네요. 매일 이상한 춤을 추고 있답니다.
의류점에 입성하니 정말 춤을 추고 있었다... 웃겼어요.
그러나 그는 날 보며 촌스럽다 했다. 이 수모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함.
뉴비한테 못하는 말이 없네요.
동물들 회복시키는 일인가? 그 일을 내가 잘 해결하진 못했는데... 흠흠 ㅋ 예~ 제가 했습니다.
보수 안 받는다 해서 냉큼 내가 잘 도와준 척 하기.
시몬 씨에게 받은 옷은... 어라?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그렇다. 블로니와 시밀러 룩이었던 것이다.
난 아직도 블로니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는데 시밀러 룩까지 입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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